식집사 생활을 나름 조금 했기 때문에 식물 키우기의 절반 이상이 물 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물을 줘보기도하고 주말마다 줘보기도 하고
식물관리앱도 사용해보면서 적절한 물 주기 빈도를 알아내려고 해봤는데요.
문제는 흙과 식물 종류별로 주기가 다를 수 밖에 없고 결국 제일 예민한 식물에 맞춰서 물을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식물 별로 정확히 물을 원할 때에 주고 싶은게 식집사의 마음일 것 같은데요.
그래서 생각해본게 물 주기 알림 기능이 있는 스마트 화분 받침대입니다.
주요 아이디어는 이렇습니다.
'식물 물 주기 팁 중에 화분을 들어보고 가벼우면 물을 줘라'라는 팁이 있는데요.
화분 흙에 스며든 물의 무게로 물을 줘야되는지 안 줘도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분 받침대에서 화분의 무게를 일정 주기(1시간 혹은 하루 마다) 측정해서
화분의 무게가 줄어들다가 멈춰있으면 증발될 물이 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게가 일정 시간 유지된다면 사용자의 핸드폰 앱에 알림을 보내서 물을 주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흙의 양이 많은 화분일 수록 정확한 물 주는 빈도를 알기 어려워서 유용할 것 같은데요.
풀어야 할 문제는 몇 가지 있긴 합니다.
화분의 무게를 재기 위해서는 저울이 아날로그 방식이든 디지털 방식이든 들어가야 할텐데
지속적으로 해당 무게가 가해질 것이라서 저울의 스프링이나 센서가 빠르게 마모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점이 사업화에 가장 큰 어려움일 것이고
나머지는 화분별로 설정 방식을 얼마나 사용자 친화적으로 진행할 것인가,
배터리 관리, 방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R 코드로 앱 다운로드하기
받침대에 새로 화분을 올려놨을 때 알림으로 화분 설정 진행시키기
화분 무게가 크게 변경되었을 때 알림으로 기준 초기화 유도하기
화분 무게 그래프를 날짜별로 보여줘서 물 주기 알림을 자동 설정하기
위와 같이 좋은 스마트 화분 받침대 앱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아이디어로 사업화를 진행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은 자유롭게 사용하시고
결과물을 볼 수 있게 링크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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