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개발하려던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애매해지면서 진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목적부터 바로 잡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자기계발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래서 자기계발을 위한 글을 쓰면서
자기계발 서비스를 개발하려고 했었지만 처음 가졌던 그 의지는 점점 약해지고 동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의지보다 개발하려는 서비스의 불명확성이 더 커지기도 했고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생겼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목표를 여러 번 말하거나 쓰는 방식으로 자기 확언을 하기도 하는데
자기 세뇌를 하는 것 같아서 꺼려져서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정한 목표를 제대로 머릿 속에 떠올리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목표는 언제나 바뀔 수도 있습니다.
바뀌어서 정말로 원하는 목표를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개발하려고 했던 퀘스트 서비스는 원하는 목표가 확실하고
그것을 차례로 적어내려갈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하나씩 해결해 나가도록하려는 서비스였습니다.
개발하는 도중에 이런 방식은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하는 와중에도 못 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에 점점 시간 투자가 줄었습니다.
퀘스트 서비스가 적절하지 못한 서비스라고 하면 다른 서비스 개발로 바로 넘어가서 해야되는 것이었지만
나의 목표가 자기계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퀘스트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라 착각해서
목표를 포기하면 안된다는 생각과 만들어서 의미 없다는 생각이 섞여 아무 것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목표를 정하겠습니다.
아니 목표는 그대로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아이템을 바꾸겠습니다.
나의 목표를 매일 체크하고 수정하는 서비스, 목표를 실행가능한 단위로 쪼개는 서비스를 만들겠습니다.
퀘스트 서비스와 내용이 비슷하지만 퀘스트 서비스는 Gamification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서비스 사용성이 떨어지고 개발 범위가 넓었습니다.
목표설정 서비스를 만들고 신체관리 / 정신관리 서비스를 추가해서 효율성을 높히고
나중에 자기계발 포인트를 이용한 추가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도록 단계를 나누겠습니다.
그리고 웹 서비스 개발도중에 느낌 점으로는 역시나 이런 서비스에는 앱이 없으면
저라도 안 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티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또한 ChatGPT와 copilot을 이용한 개발효율성도 놓치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서비스 개발관련 조언과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자기계발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계발 서비스 개발 근황 (0) | 2023.12.15 |
---|---|
자기계발 서비스 개발 현황 (0) | 2023.08.02 |
PT 9일차 (0) | 2023.06.08 |
PT 8일차 (0) | 2023.06.01 |
PT 7일차 (0) | 2023.05.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