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Thing의 내용은 결국 다음 질문에 답을 하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것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또는 필요없게 만들 그 일은 무엇인가?
질문을 깊게 생각해보면 제가 one thing을 찾는 이유는 제가 그것을 안 하고 있거나 비중을 적게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one thing은 제가 하고 있는 다른 모든 일과는 다르고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효율적인 일에 해당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저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을까요?
one thing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서 각각 목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신적 행복을 위하여
- 재정적 문제를 위하여
- 신체적 건강을 위하여
- 회사를 위하여
- 일을 위하여
- 개인적 삶을 위하여
- 핵심 인간관계를 위하여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면 현재로써는 다른 영역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재정적 문제 해결, 즉 돈을 벌기위해서는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생각해봐야합니다.
현재는 회사를 6년째 다니고 있고 일주일에 약 40시간을 평균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또한 출퇴근에 하루 약 한 시간 정도 쓰고 있네요.
연봉은 6천만원대입니다.
6년차 직장인으로서는 꽤 높은 연봉을 받는 것 같은데 왜 돈 타령이냐고 말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직장을 계속 다니게되면 은퇴하기 전까지 벌 돈은 벌써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연봉이 계속 오른다고 했을 때 앞으로 10년 동안 벌 수 있는 돈은 대략 6000 * (1 + 1.04 + 1.04^2 + 1.04^3 +... 1.04^9) = 7억 2036만원입니다. 엄청 열심히 일해서 매번 좋은 업무평가를 받아도 10억은 못 벌 것입니다. 그럼 10년 후에는 연봉 절반씩만 저축을 한다고 해도 4억이 안되겠네요. 가만히 회사 일만 한다면 10년 후에도 웬만한 상급지 아파트는 못 살 것입니다.
그래서 돈을 더 벌고 싶다면 어떤 것을 해야 많은 돈을 버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시간, 같은 노력을 쓰는데 돈을 더 벌 수 있다면 돈을 더 많이 버는 일을 하는게 당연하니까 말입니다. 물론 일에 따라 복지가 같이 딸려나오는 것도 있고 리스크도 있으니 종합적으로 판단해야겠지요.
최근 집값이 많이 내렸다고 해서 부동산 관련해서 정보를 찾아보던 중 올해 서울 분양 관련 유튜브를 봤습니다.
그런데 아크로리버파크 분양가가 19억인데 주변 급매 시세가 37억이더라고요.
이제 전매제한도 최대 3년으로 줄어드니 당첨만 되면 3년에 약 18억을 벌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첨은 커녕 분양 신청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현금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돈을 버는 일을 투자금액 혹은 자본금 별로도 나눠서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할만한 일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무자본 부업에는 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쿠팡 파트너스, 에드센스 수익 등이 있겠습니다.
뭐든지 하기 나름이지만 광고 수익으로 연 몇천만원을 벌어가는 사람도 있고
월 4억까지도 번다는 사람이 있으니까 시장을 잘 분석해서 진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앱 개발, 웹 서비스 개발이 있습니다.
제 분야는 서버 소프트웨어 개발이지만 충분히 독학해서 서비스 출시는 가능할 것 같은데요.
이런 것들도 제 지인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 연봉보다 잘 번다고 하네요.
요즘은 ChatGPT API 나 각종 서비스 API를 이용해서 빠르고 쉽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면 운영이나 유지보수를 위해서 지출이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이미 구상 중인 아이템이 있는데 주말마다 개발을 해보려고 합니다.
상품 제조 및 판매도 있습니다.
솔직히 남이 만든 물건 싸게 사와서 적당히 가격 올려서 파는게 더 쉬울 것 같지만 아이디어가 좋다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서 파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하나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는데 누가 아이디어 베껴서 더 싸게 팔지 않을까 걱정도 생기네요.
유튜브나 라이브 커머스 같이 계속 뭔가 준비하고 시간 써야되는 것은 저랑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자동화 하고 알아서 잘 운영되는 분야로 하고 싶은데 저한테는 앱/웹 서비스가 제일 맞지 않나 싶네요.
괜히 전공을 컴퓨터공학을 한게 아닌 것 같습니다.
원씽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이 블로그에서 제가 계속 쓰는 것을 지속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버린 것 같습니다.
아직 책을 다 읽지는 못해서 나머지를 다 읽고 생각이 달라지면 내용을 추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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